타선의 부진으로 연승이 끊긴 오릭스 버팔로스는 마츠바 타카히로(13.50)가 근 한달 반 만에 1군 복귀전을 가진다. 4월 1일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0.2이닝 1실점 투구 후 2군에 내려갔던 마츠바는 그간 미니캠프는 확실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군에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5이닝을 맡아줄수 있는 투구를 보여줄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키시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1득점의 부진을 보인 오릭스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홋토못토에서 타선이 전혀 터지지 않고 있다는게 이번 경기 최대의 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불펜은 그래도 제 몫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는 중.
키요타의 사요나라 안타로 드라마틱한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치바 롯데 마린스는 와쿠이 히데아키(4승 3패 3.11)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8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쿠이는 라쿠텐 원정 완봉승 이후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오릭스 상대로 1승 1패 3.38을 기록중인데 홋토못토에서 강한 투수라 7이닝 2실점을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9회말, 11회말에 동점을 만들고 12회말 2사에서 사요나라를 만들면서 7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그 기세를 충분히 원정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 소모가 많은건 아쉬움을 남길듯.
와쿠이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1회에 오릭스가 득점을 하기엔 꽤 힘들어 보인다. 반면 기세가 오른 치바 롯데라면 마츠바 상대로 1회에 득점을 노릴수 있을듯. 3회 이전에 오릭스가 리드를 잡고 그 리드를 끝까지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2 정도. 치바 롯데는 8점까지도 득점 가능성이 있다.
오릭스가 완패를 당한 반면 치바 롯데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기세는 치바 롯데의 우위. 게다가 오릭스의 타선은 홋토못토에서 부진한 반면 와쿠이는 홋토못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아직 마츠바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기세에서 앞선 치바 롯데 마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